'부자 나라' 일본인은 왜 해외 여행을 좋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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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짱팔사모
작성일23-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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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반면 일본인의 해외 관광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 왜일까.
일본 출국자 수는 팬데믹 전 36% 회복 그쳐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81만7,500명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276만136명)의 65.8%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관광객이 46만6,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27만8,900명)과 미국(20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관광객은 2019년 3월보다 각각 15%, 20.6%, 11.9% 늘었다.
반면 일본인의 해외 여행 증가 속도는 느리다. 지난달 일본인 출국자는 69만4,300명으로 2019년 3월의 36.0% 수준이었다.
올해 1, 2월 출국자도 전년 동월 대비 30%대에 머물렀다.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올해 일본의 황금연휴(4월 25일~5월 5일) 기간 1박 이상 여행자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일본 국내 여행자는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2,450만 명에 달하겠지만 해외 여행자는 팬데믹 이전(55만~60만 명)보다 감소한 2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이석우 대한항공 일본지역 본부장은 “황금연휴 기간 한국행 비행기에 아직 좌석이 일부 남아 있을 정도”라며 “팬데믹 전에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얘기”라고 말했다.
해외·일본 간 물가 차이로 여행 경비 부담
일본인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는 건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한 엔저와 인플레이션, 낮은 임금 등 경제 사정 때문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싼 물가를 누리지만, 일본인 입장에선 해외 여행 비용이 크게 뛰었다.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행비 상승’을 이유로 해외 여행을 꺼리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http://n.news.naver.com/article/469/0000735215?sid=104
일본 출국자 수는 팬데믹 전 36% 회복 그쳐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81만7,500명이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276만136명)의 65.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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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인의 해외 여행 증가 속도는 느리다. 지난달 일본인 출국자는 69만4,300명으로 2019년 3월의 36.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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