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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입석금지 실현하려면 버스 수 50% 늘려야... 현실적으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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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서
작성일23-10-13 09:40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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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강북으로 출퇴근하는 허모씨(32)는 “버스가 우리집 앞을 지날 때면 이미 자리는 만석이 돼 있다”며 “만약 입석을 금지하면 출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며 잠실로 통근하는 이모씨(57·여)도 “매일 새벽 6시30분에 2층 버스를 타는데 계단에라도 앉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며 “서서 타면 위험하기도 하고 몸도 힘들지만 출근시간에는 절박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실제 광역버스 입석을 금지한 용인시와 수원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윤씨처럼 매일 눈앞에서 지나가는 버스를 허탈하게 바라보고 있다.

◇경기도청 “입석 금지 실현하려면 버스 수 50% 늘려야…현실적으로 어려워”

광역버스 운행을 관리하는 경기도청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버스 수 자체를 늘려야 하지만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미 예산을 들여 2층버스를 도입하고 전세버스까지 투입하는 등 광역버스를 많이 늘린 상황”이라면서도 “승객들이 출퇴근 시간에 지각 압박에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입석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50% 늘려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지금 운행하는 버스도 좌석이 많이 남는 상황”이라며 “예산은 한정돼 있는데 이를 무리하게 버스 수를 늘리는 데만 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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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차가 어렵다는 것도 문제인데 출퇴근때는 워낙 수요가 많아서 뒷 정류장쪽 사람들은 아무리 일찍 나와도 계속 자리수 0인 경우도 허다함.
서울 갈 수요가 늘어나는 주말은 하루 종일 자리 0인 경우도 많고

버스 이용이 어려워지면 다시 지하철인데ㅎㅎ.. 분당선도 미어터지니까 지하철 대책도 필요함.


- 그럼 안전은 무시하자는 거야? (안받음 그런 의미 아님.)
- 그럼 좀 더 일찍 나오던가. (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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