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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마저 초라한 청약성적표…금융권 '도미노 위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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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따라자비
작성일23-10-29 16:59 조회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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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8일 내놓은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보험사와 여전사,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 비은행권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은 은행권(30조 8천억 원)의 3배에 가까운 85조 8천억 원에 달한다. 2015년 1분기 17조 원이었던 것이 부동산 호황기와 맞물려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

PF대출 잔액으로만 따지면 증권사가 3조 5천억 원으로 가장 적지만, 이는 증권사의 PF 대출 관련 채무보증 잔액(23조 9천억 원)은 포함되지 않은 액수다. 증권사는 그간 자체적으로 돈을 끌어오기 어려운 시행사에 대해 채무보증(신용보강)을 서면서 부동산 PF 유동화증권(ABSTB, ABCP) 발행을 도와 투자자를 모으는 자금줄 역할을 하고 수수료 등을 받아왔다. 내년 1~3월 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PF-ABCP는 15조 9천억 원 규모(지난달 말 기준)로, 이 중에는 차환 발행에 실패할 경우 보증을 선 증권사 몫이 될 물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긴장이 번지는 배경이다.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7일 '금융업 신용위험 전망' 보고서에서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은 채 거품을 키워왔던 부동산 가격은 통화 긴축이 시작되자 하락세로 돌아섰고 낙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PF 리스크가 급격히 확대 중"이라며 가장 우려되는 금융업종으로 증권과 캐피탈, 저축은행을 꼽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본부장은 통화에서 "우량 사업장으로 꼽혀왔던 올림픽파크포레온마저 성공적으로 분양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불안 심리의 영향으로 나머지 사업장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본다"며 "증권사의 경우 신용보강을 했던 사업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채무를 떠안게 되는데, 워낙 여러 사업장에 신용보강이 이뤄졌기 때문에 그런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 걱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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